(사진=황진환 기자/자료사진)
조국 법무부 장관이 14일 사퇴 의사를 밝히자 조 장관 관련 테마주로 거론됐던 종목이 장중 급락하고 있다.
이날 오후 2시 10분 화천기계는 전 거래일보다 22.27%내린 3525원에 거래되고있다.
화천기계는 감사 남모 씨가 조 장관과 미국 버클리 캘리포니아대(UC버클리) 로스쿨 동문이라는 이유로 조 장관 관련 테마주로 꼽혀왔다.
또 다른 테마주 삼보산업은 같은 시간 9.05%(100원) 하락한 1005원에 움직이고 있다. 회사는 대표이사가 조 장관과 부산 혜광고 동문이라는 이유에서 테마주로 분류됐다.
조 장관은 이날 오후 2시 보도문을 통해 "가족 수사로 인해 국민께 참으로 송구했지만 장관으로서 단 며칠을 일하더라도 검찰개혁을 위해 마지막 저의 소임은 다하고 사라지겠다는 각오로 하루하루를 감당했다"며 "그러나 이제 제 역할은 여기까지라 생각한다"라며 사퇴의 뜻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