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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전남소방, 화재안전특별대책 계속 추진

    연말까지 특별조사 완료 후 2020년부터 2년간 안전정보조사

     

    전라남도소방본부(본부장 마재윤)는 화재 안전 100년 대계를 위해 지난해 7월부터 실시해온 화재안전특별대책을 2020년에도 계속 이어간다고 9일 밝혔다.

    화재안전특별대책은 충북 제천과 경북 밀양 화재를 계기로 유사한 대형 화재 재발 방지를 위해 2018년부터 범국가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전라남도소방본부 화재안전특별조사를 통해 인명피해 우려 대상 건축물 2만 2천137개 동의 화재 위험요인과 안전시설을 종합적으로 조사해 건물주가 화재 위험 요인을 자발적으로 개선하도록 유도했다. 불량 정도에 따라 시정조치, 개선 권고 등 조치를 취하고 있다.

    연말까지 진행 예정인 화재안전특별조사는 10월 말 현재까지 2만 1천79개 동을 완료했다. 불량 건물 1만 2천450개 동 가운데 8천849개 동 건축주에게 자율 개선을 유도하고, 3천601개 동은 관계기관 통보와 개선명령 등 행정조치를 해 안전을 확보했다.

    전라남도소방본부는 12월 화재안전특별조사가 종료되면 2020년부터 2년간 건축물 통합정보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는 '화재안전정보조사'를 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전남 16개 소방서 담당자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화재안전정보조사 추진 계획 설명회'를 최근 강진소방서에서 열었다.

    이번 조사는 다중이용시설 등 총 5만 7천100개 동에 대해 이뤄진다. 조사 내용은 소방안전통합 데이터베이스로 구축해 인명 구조․화재 진압작전 등에 활용하고, 필수 안전 정보는 국민에게 공개할 방침이다.

    최형호 전라남도소방본부 대응예방과장은 "이번 조사가 화재 안전 백년대계의 기틀을 마련하고, 국가안전관리시스템을 새롭게 정립하는데 중요한 만큼 책임감을 갖고 성실하게 조사해 안전한 전남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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