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21일 청라호수공원 음악분수 야외무대에서 청라시티타워 건설을 위한 기공식을 개최했다.(사진=인천경제자유구역청 제공)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청라국제도시의 랜드마크가 될 청라시티타워 건설 사업이 마침내 첫 삽을 떴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21일 청라호수공원 음악분수 야외무대에서 청라시티타워 건설을 위한 기공식을 개최했다.
◇ 내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건설 공사이날 행사에는 박남춘 인천광역시장, 이원재 인천경제청장, 지역주민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특히 객석 모든 참석자가 참여하는 종이 축포와 LED영상으로 시티타워가 완성되면서 생성된 불꽃이 시티타워 부지 중앙으로 옮겨가 오색연막 불꽃을 연출했다.
또 시티타워 높이에 뜬 드론으로 청라국제도시의 모습도 보여줬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청라시티타워를 인천국제공항과 연계한 인천 글로벌 관광 거점으로 활용하고 전 세계에서 자랑할 수 있는 국가적인 랜드마크로 키워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LH, 청라시티티워(주)는 기공식 이후 터파기 공사 등 부대 토목공사를 시작으로 시티타워 건설을 본격화 할 계획이다.
내년 상반기까지 건축심의 등 각종 행정절차를 마치고 본격적인 건설 공사는 내년 하반기에 시작된다.
건설비는 총 4,158억 원이 투입되며 청라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청라시티타워 건설은 오는 2023년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 세계에서 여섯 번째 높은 타워로 기록될 전망청라시티타워는 청라호수공원 일대 부지면적 1만평(33,058㎡)에 높이 448미터 규모(지상 28층, 지하2층)로 건설될 계획이다.
완공되면 국내 최고 높이의 타워이면서 세계에서 여섯 번째 높은 타워로 기록될 전망이다.
화창한 날에는 북한 개성까지 조망할 수 있어 많은 국내외 관광객들이 방문할 것으로 경제청은 전망하고 있다.
최상층에는 탑플로어·스카이데크(28F, 396m)가 들어선다.
또 도시와 바다를 전망할 수 있는 고층전망대(25~26F, 369~378m), 경사로 스카이워크(20~24F, 342~364m), 하늘을 나는 듯한 포토존 글라스플로어(20F, 342m) 등도 자리잡는다.
다양한 쇼핑과 전시장을 관람할 수 있는 복합시설은 지하2 ~ 지상3F에 위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