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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서 감염경로 불분명 모자 확진 '비상'…경남 총 85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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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원서 감염경로 불분명 모자 확진 '비상'…경남 총 85명

    일주일 새 추가 확진 4명 모두 창원서 발생
    88번 확진자 증상 발현 이후 보름 정도 감염 사실 몰라

    코로나19 상황판 (사진=경남도청 홈페이지)

     

    경남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밤사이 1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경상남도는 22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창원에서 1명이 발생해 확진자가 85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창원에서만 24번째 확진자다.

    전날 오후에도 창원에서 1명이 발생하는 등 최근 일주일 새 발생한 확진자 4명 모두 창원 지역에서 발생했다.

    88번 확진자는 26살 남성으로,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 87번 확진자(53·여)의 아들이다.

    문제는 두 사람 모두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다만 대구·경북 방문 또는 신천지 관련, 해외 입국자는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어머니인 87번은 지난 16일부터 증상이 나타났지만, 아들인 88번은 지난 6일부터 증상이 있었다고 진술하고 있다. 어머니가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뒤늦게 아들의 감염 사실도 확인된 것이다.

    특히, 88번은 증상이 나타난 지난 6일부터 보름 가까이 감염 사실을 모르고 있었다는 점은 동선에 따라 접촉자가 많을 수밖에 없어 추가 감염자가 나올 우려도 큰 상황이다.

    도 역학조사관은 88번의 휴대전화 위치추적과 CCTV, 카드사용내용 등을 분석하는 등 정밀 역학 조사를 진행 중이다.

    완치자는 2명이 추가로 퇴원하면서 42명으로 늘었다. 확진자 대비 50%에 가까운 완치율이다. 입원 환자는 43명으로, 주로 마산의료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지역별 확진자 수는 창원 24명으로 가장 많고, 거창 19명, 창녕 9명, 합천 8명, 김해·거제 6명, 밀양 5명, 양산·고성·진주 각 2명, 남해·함양 각 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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