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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대본 "4월 6일 개학, 대학 개강·싱가포르 개학 사례 살펴봐야"

보건/의료

    방대본 "4월 6일 개학, 대학 개강·싱가포르 개학 사례 살펴봐야"

    싱가포르, "학교가 사회보다 안전" 개학 결정
    방대본 "대학도 개강…국내외 사례의 수업형태, 발생 상황 및 대처 등 고려할 것"

    '동영상 강의 녹화 중' (사진=연합뉴스)

     

    방역당국이 4월 6일 개학 여부를 놓고 대학 개강, 싱가포르 개학 상황 등을 참고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앙방역대책본부 권준욱 부본부장은 26일 정례브리핑에서 4월 6일 개학 여부에 대해 "최근 개학한 싱가포르와 같은 사례를 유의해서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싱가포르는 코로나19 환자는 631명, 사망자는 2명 발생해 인구 100만명 당 코로나19 환자 발생률이 108명으로 호주, 크로아티아와 비슷한 수준이다.

    하지만 싱가포르는 지난 23일 "학교 안이 더 안전하다"며 개학을 결정했다.

    이에 대해 싱가포르 옹 예 쿵 교육부 장관은 "성인보다 어린이가 코로나19에 상대적으로 덜 감염된다"며 "아이들은 학교를 닫더라도 집에 머물러 있지 않고 지역 사회 내에서 더 많은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 권 부본부장은 "대학의 경우 개강을 진행한 상황"이라며 "외국 사례나 국내 (대학의) 수업 형태, 발생 상황, 대처 형태 등을 고려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개학을 앞두고 진행하고 있는 2주 간의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방침에 대해서는 "중국의 강력한 봉쇄정책이 일주일 진행돼 코로나19 발생을 88% 정도 줄였다는 보고도 있다"며 "전 국민이 사회적 거리두기를 2주간 강력하게 실시하면 지역사회에 코로나19 발생을 많이 억제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다만 "해외 유입 사례도 철저히 관리해야 함은 물론, 연결고리를 잘 모르는 감염사례가 지역사회에서 얼마나 발생하는지 확인해야 한다"며 "현재 발생 상황, 논거, 외국 상황 등을 고려해 개학에 관한 입장을 검토하겠다"고 덧붙엿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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