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전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다녀가면서 폐쇄된 서울 용산구 우사단로의 한 클럽 입구에 구청의 일시 폐쇄 명령서가 부착돼 있다. (사진=연합뉴스)
서울 용산구 이태원 일대 클럽과 주점 등에 1일 밤부터 2일 새벽 사이에 다녀간 경기 용인시 66번 코로나19 확진자와 관련해, 경기도에서 2명, 서울에서 11명이 추가로 확진됐다고 박원순 서울시장이 8일 브리핑에서 밝혔다.
박 시장은 "(코로나19 사태가) 수습돼 가는 과정에서 집단감염사례가 발생해 엄중하게 보고 있다"며 "다중집합업소 등에 대해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내리는 방안도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박 시장은 이어 "관련 업소의 출입자 명부를 확인한 결과 일부 부정확한 내용이 있어 CCTV 확인 등 다른 방법으로 접촉자를 확인중" 이라고 밝혔다.
브리핑에 동석한 나백주 서울시 방역통제관은 해당 업소의 명부로 파악된 방문객은 1500명 가량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