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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극복' 3차 추경안에 농업분야 2773억원 편성

경제 일반

    '코로나19 극복' 3차 추경안에 농업분야 2773억원 편성

    농식품부, 포스트 코로나 시대 대비...농식품분야 재정지원 확대

    김현수 농식품부장관(가운데)이 3월 19일 서울 서초구 농협유통 양재점에서 열린 친환경농산물 판촉 행사에서 농산물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농식품부 제공)

     

    코로나19 피해를 조기에 극복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준비할 수 있도록 3차 추가경정예산안에 농림분야 예산 2773억원이 편성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번 추경은 △농산물·외식소비, 농촌관광 활성화를 통해 농촌경제가 활력을 찾고 △농업인 금융지원과 일자리 확대 등 고용·사회안전망 확충 △농업분야 포스트 코로나 대비를 위한 투자 확대에 중점을 두었다고 3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농산물·외식 소비촉진 및 농촌관광 활성화, 수출확대 등 농업인의 소득향상과 농촌지역 경제 활성화 분야에 799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온·오프라인으로 농산물 구매 20% 할인쿠폰 400억원 어치, 400만장을 제공하여 국산 농산물 소비를 확대할 방침이다.

    주말에 외식업체 5회 이용시 1만원 상당 쿠폰 330억원 어치, 330만장을 제공하여 외식을 통한 국산 농산물 소비를 확대하고 배달 등 달라지는 외식소비 행태 변화에 외식업체가 신속히 적응할 수 있도록 경영컨설팅비 5억 4천억원을 1000곳에 지원할 예정이다.

    농촌 체험마을 등 농촌지역 숙박·체험과 특산품 구입 등에 사용 가능한 농촌관광 30% 할인쿠폰 18억원 어치, 6만장을 발행하여 농촌지역 경제에 활력을 높일 계획이다.

    항공·해운 운항 차질로 경영에 애로를 겪고 있는 농식품 수출업체에게 수출물류비용 23억원을 추가 지원하여 경영부담을 덜어 줄 방침이다.

    농식품부는 농림수산업자신용보증 기금에 정부출연금 1000억원을 반영하고 농식품분야 일자리 창출에 85억원 등을 편성했다.

    또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하여 농업생산기반시설 디지털화·농촌재생에너지 확산 등 한국판 뉴딜 관련 농업분야에 748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이번 3차 추경이 국회에 제출·확정되는 대로 조기에 집행할 수 있도록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해서 코로나19로 인한 농업·농촌의 어려움을 조기에 극복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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