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만취 상태에서 자신의 차량을 몰다 사고를 낸 뒤 그대로 달아난 3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사진=부산경찰청 제공)
만취 상태에서 자신의 차량을 몰다 사고를 낸 뒤 그대로 달아난 3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부산진경찰서는 도로교통법(음주운전) 위반 혐의로 A(30대·여)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A 씨는 지난 2일 오후 9시쯤 만취상태로 중구 보수동에서 부산진구 범천동까지 약 7km 구간을 운전하면서 도로 중앙 분리대와 운행 중인 다른 차량을 치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음주 의심 차량이 사고를 내고는 달아났다"는 112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곧바로 현장으로 출동해 도주 중인 A씨의 차량을 순찰차로 막아 붙잡았다.
당시 A씨를 상대로 음주 측정을 실시한 결과 면허 취소 수준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음주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