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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의료

    코로나19 신규확진 156명…7일 연속 100명대

    누적확진자 2만1588명…사망자 3명 늘어 344명
    신규 확진규모 늘지도 줄지도 않으며 100명대 유지
    강원·경북·제주 제외 전 지역 확진자 발생
    정 총리 "사회적 거리두기 더 철저히 실천해야"

    코로나 19 선별진료소 (사진=박종민 기자/자료사진)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일주일째 100명대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9일 0시 기준 신규확진자는 156명으로 누적 확진자는 2만 1588명이다.

    지난 3일부터 국내 신규확진자 수는 195명→198명→168명→167명→119명→136명→156명으로 나타나며 급격하게 늘지도 줄지도 않는 상태가 이어지고 있다.

    신규확진자 중 144명이 지역사회 확진자고, 12명이 해외유입이다.

    지역발생은 경기가 51명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에서도 48명이 확인되는 등 서울과 경기지역에 집중됐다.

    나머지 지역에서도 소규모 확산이 계속되며 강원, 경북, 제주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

    구체적으로 광주 17명, 대전 8명, 충남 5명, 울산 4명, 부산·대구·세종 각 2명, 인천·충북·전북·전남·경남 각 1명이다. 여전히 전국 곳곳에서 소규모 산발적 감염이 반복되는 양상인 것이다.

    정세균 국무총리가 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역설적이지만 이런 상황을 하루빨리 끝내려면 사회적 거리두기를 더 철저히, 확실하게 실천해야 한다"며 "이번 주말까지 확실한 안정세를 달성하도록 공직자들이 총력을 다하고 국민들도 좀 더 견뎌주실 것을 간곡히 요청드린다"고 강조했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외국인이 10명 내국인이 2명이었으며, 추정유입국가는 러시아 4명, 미국 3명, 우즈베키스탄 2명, 카타르·우크라이나·알제리 각각 1명씩이다.

    사망자는 3명 늘어 누적 사망자는 344명(치명률 1.59%)으로 집계됐으며, 위·중증 환자는 4명 증가해 154명이 됐다. 격리돼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는 234명 감소해 4221명이다.

    (그래픽=김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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