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고경민 기자)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차량을 훔쳐 도주한 일당 중 10대 중학생 1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부평경찰서는 특수절도 혐의로 중학생 A(15)군을 체포했고 공범을 추적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A군 등은 전날 오전 7시 30분께 경기도 시흥시 한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40대 여성 B씨의 제네시스 차량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범행 후 훔친 차를 타고 도주했으며 A군은 이날 0시께 인천시 부평구 한 병원 인근 길거리에서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아이들이 차를 훔친 것 같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A군을 긴급 체포했다.
경찰은 A군과 함께 범행한 복수의 공범이 있는 것으로 보고 이들을 추적하고 있다.
또한 A군 등이 승용차 문이 열리는 것을 확인한 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도난 차량 운전자가 A군인지 다른 공범인지, 공범의 숫자와 연령대 등은 아직 확인하지 못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