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행정부 초대 국방장관 후보로 거명되는 로이드 오스틴(사진=뉴욕타임즈 캡처)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차기 행정부 국방장관으로 로이드 오스틴 전 중부사령부 사령관을 임명할 것이라고 뉴욕타임스 등 미국언론들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오스틴 전 사령관이 국방장관에 임명되면 미국 역사상 처음으로 흑인이 국방부 장관에 오르게 된다.
퇴역 4성장군인 오스틴 전 사령관은 흑인으로는 역시 처음으로 중부사령관을 역임하기도 했다.
바이든 당선인은 오는 11일 국방장관 인선을 발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미국 언론은 그동안 바이든 행정부의 초대 국방부 장관 후보로 미셸 플러노이 전 국방차관을 주요하게 거명해왔다.
그러나 플로노이 전 차관이 군수업체와 연관돼 국방장관직으로는 적절치 않다는 비판이 진보진영에서 제기돼 왔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