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지역 내 가족친화 인증 기업·기관이 총 134개사로 확대됐다.
가족친화 인증은 자녀 출산, 양육 지원 등 가족친화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공공기관 및 기업에 대해 여성가족부가 인증하는 제도다.
대구시는 그동안 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근로자의 일·생활 균형 실현을 위해 가족친화 인증 확대를 꾸준히 추진해 기업과 시민들의 관심을 높여 왔다.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에도 불구하고 총 64개사가 선정돼 목표 이상의 성과를 거뒀다.
이로써 대구지역의 가족친화 인증 기업·기관은 2010년 신용보증기금을 시작으로 올해까지 총 134개사가 인증을 받아 지난해 110개사보다 21.8%가 늘어나게 됐다.
시는 가족친화 인증 기업·기관에 대해 지방세 세무조사 3년 유예, 주요 금융기관 금리 우대 등 총 58종의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
강명숙 대구시 여성청소년교육국장은 "가족친화 제도를 통해 근로자들의 일·생활 균형으로 삶의 질 향상이 이뤄지고, 기업 경쟁력 강화와 긍정적 이미지 제고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