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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11월 경상흑자 639억달러…한은 연간 전망치에 근접

경제정책

    작년 1~11월 경상흑자 639억달러…한은 연간 전망치에 근접

    연합뉴스

     

    지난해 11월 경상수지는 수출 증가세에 힘입어 89억달러를 넘는 흑자를 기록하면서 7개월 연속 흑자행진을 이어갔다.

    한국은행이 8일 발표한 국제수지 잠정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경상수지는 89억7천만달러 흑자로 집계됐다. 2019년 11월보다 흑자 규모가 50.3% 늘었다.

    경상수지는 지난해 5월부터 7개월째 흑자 기조를 이어오고 있다. 특히 지난 9월과 10월에는 경상수지 흑자 규모가 100억달러를 넘어서기도 했다.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누적 경상수지 흑자는 639억4천만달러로 불어났다. 전년도 같은 기간보다 83억달러 많다. 이미 2019년 전체(599억7천만달러)를 넘어섰다.

    이성호 한은 금융통계부장은 "2020년 11월까지 경상흑자가 2019년 연간 흑자를 넘어선 것은 상품수지 흑자 규모가 전년 수준을 유지하면서 서비스수지가 코로나19 여파 등으로 개선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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