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면 예배를 강행해 논란이 된 부산 강서구 세계로 교회에서 지난 7일 오전 신도들이 방역 당국의 '비대면 예배' 조치에 항의하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시는 지난 10일 시내 1300개 종교시설에 대해 시와 자치구가 함께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점검해 방역수칙을 위반한 교회 9개소를 적발했다고 밝혔다.
적발 사유별로 보면 비대면 인원 초과 5곳, 대면예배 강행 2곳, 설교자 마스크 미착용 2곳이다.
시는 위반이 적발된 교회에 집합금지 등 엄정한 조치를 내릴 계획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현장점검 결과 위와 같이 방역수칙을 위반하는 사례도 있었지만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대부분의 종교시설에서는 방역수칙을 잘 준수하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며 "종교인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력이 매우 필요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