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닝썬 게이트'로 물의를 빚은 그룹 빅뱅 전 멤버 승리(왼쪽)와 DJ 중인 소녀시대 효연(오른쪽). 박종민 기자·김상교 씨 인스타그램 캡처
'버닝썬' 사건을 처음 폭로한 김상교 씨가 13일 추가 폭로 글을 올리며 그룹 소녀시대 효연과 그룹 빅뱅 전 멤버 승리를 언급해 눈길을 끌고 있다.
김씨는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JM솔루션X버닝썬 파티, DJ 소녀시대 효연'이란 제목으로 효연 사진과 함께 글을 게시했다.
그는 "그날 마약에 취해 침 질질 흘리던 여배우가 누구였기에 역삼지구대 경찰이 클럽 내부로 들어가지 못했는지, 그날의 VVIP 당신은 다 봤을 거 아니냐 효연아"라며 "이제 슬슬 불어라. 얼마 안 남았다. 버닝썬 관련 연예인 수십 명인 게 언젠가 밝혀질 건지, 아니면 제대로 불 건지는 너희들 선택"이라고 했다.
김씨는 또 "승리 전역 날만 기다리고 있다. 내 메모장에 너희 명단 다 있다. 나한테 평생 시달릴지, 아는 거 하나씩 불고 사과하고 용서받을지 지금부터 너희들 선택"이라고 덧붙였다.
김상교 씨 인스타그램 캡처
앞서 그는 지난 2018년 11월 '버닝썬'에서 일어난 폭행 사건의 피해자로 경찰 유착 의혹을 제기했다.
지난해 5월에는 한 방송 프로그램에서 '버닝썬' VIP석에 여배우 A씨가 있었다고 밝히며 "눈 상태가 달랐다"며 "충혈이 많이 돼 있었고, 침을 엄청 많이 흘렸다"라고 증언한 바 있다.
한편 '버닝썬' 사건 핵심 인물인 승리는 14일 오전 경기 용인시 소재 지상작전사령부 보통군사법원에서 열린 성매매 알선, 횡령, 특경법 위반 등 혐의 관련 7차 공판에 참석했다.
이하 김상교 씨 글 전문 |
2018년 11월 24일 JM솔루션 x 버닝썬 파티 DJ 소녀시대 효연
#하나만물어봅시다
그날 마약에 취해 침 질질 흘리던 여배우가 누구였기에 역삼지구대 경찰이 클럽내부로 들어가지도 못했는지 그날의 VVIP 당신은 다 봤을꺼 아니냐 효연아
그날 마약에 취한 여배우가 H인지, G인지 나를 클럽내에서 마약에 취해 폭행한 놈이 승리 친구 그 약쟁이가 맞는지 너네는 알 거 아니냐 이제 슬슬 불어 얼마 안남았어 왜 VVIP 대신 나를 대신 폭행했는지 나사팸이 누군지
왜 내가 집단 폭행당할 때 강남 VVIP 연예인 관리하는 옥타곤 포주가 구경했는지 버닝썬 관련 연예인 수십명인거 언젠가 밝혀질건지 아니면 제대로 불건지 너희들 선택이야 지금도 어디 하우스에 숨어서 X하고 X맞고 비디오 찍고 있겠지 기회는 얼마 안남았어
광주의 아들 승리야 너의 전역날만 기다리고 있다 내 메모장에 너희 명단 다있다 나한테 평생 시달릴지 아는거 하나씩 불고 사과하고 용서받을지 지금부터 니들 선택
#소녀시대효연 #버닝썬파티 뒤에 승리동생 #어딜쥐새끼들처럼다빠져나갈라그래 #사람건드렸으면끝장을보자 #나사팸
청와대에서 훈련받은 정보통신술을 니네한테 써먹고 있다 버닝썬 한국판 피자게이트 놓칠 수 없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