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선별소. 황진환 기자
국내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약 두 달 만에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18일 0시 기준 신규확진자는 389명으로 누적 확진자는 7만 2729명이다.
이날 신규확진자는 이번 3차 유행이 본격화되던 지난해 11월 21일(386명) 이후 59일 만에 가장 낮았다.
다만, 이날 검사량이 주말의 영향으로 3만 8007건에 불과했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최근 평일 검사량은 9만 건 안팎이었다는 점에 비춰봤을 때 검사 건수가 절반 이하로 떨어진 것이다. 감소세가 이어질지 여부는 이번주 후반까지 지켜봐야 할 전망이다.
이날 신규확진자 중 지역발생은 366명, 해외유입은 23명이다.
지역발생은 서울 128명, 경기 103명에서 세 자릿수 확진자가 발견됐고, 경남 20명, 경북 18명, 강원 14명, 대구·인천 각 13명, 광주·충남 각 11명 등이다.
부산(9명), 충북(8명), 울산(5명), 전남(4명), 전북(3명), 대전·세종·제주(각 2명)에서는 한 자릿수 확진자가 발생했다.
현재 치료를 받고 있는 위중증 환자는 9명 감소해 343명이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15명 증가해 누적 1264명(치명률 1.74%)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