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탁결제원 제공
한국예탁결제원은 지난해 주식결제대금이 417조원을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 전년 대비 46.6% 증가한 수치다.
하루 평균 결제대금은 1조 7000억원으로 역시 전년 (1조원)대비 크게 증가했다. 장내 주식시장 결제대금은 188조 6000억원으로 전년 (119조 4000억원)대비 58% 늘어났으며, 주식 기관투자자 결제대금은 228조 4000억원으로 전년(165조 1천억원) 대비 38.3% 증가했다.
특히 주식결제대금은 주식거래대금 8962조 3000억원의 4.7%에 불과해 증권결제서비스를 통한 대금의 차감 효과는 8543조 3000억원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별로 장내 주식시장 결제의 차감효과는 6477조 3000억원, 주식 기관투자자결제의 차감효과는 2068조원으로 집계됐다.
한국예탁결제원 관계자는 "증권결제서비스 차감 효과로 시장 참가자는 최소 자금으로 증권결제를 종료할 수 있게 됐다"면서 "이러한 결제규모 축소는 유동성 위험을 감소시켜 증권시장의 안전성 향상에도 기여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