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전망대에서 바라본 대한항공 여객기 모습. 이한형 기자
국세청이 대한항공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해 아시아나항공과의 인수합병을 앞두고 관심을 모으고 있다.
20일 관련 업계 등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은 이날 대한항공 본사에 조사관들을 보내 내부 문서와 회계 장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세무조사는 한진그룹 총수 일가의 상속세에 초점을 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국세청 관계자는 대한항공의 세무조사와 관련해 "사실 관계를 확인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