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의원, 박영선 전 장관. 윤창원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서울 지역 지지율 조사에서 국민의힘을 앞섰다.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25~27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51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한 결과 민주당은 33.3%, 국민의힘은 30.5%의 지지율을 보였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에서는 민주당이 32.4%, 국민의힘이 28.5%로 민주당이 우세했다. 지난해 11월 4주차 조사 이후 9주 만에 서울에서 국민의힘을 제친 것.
부산에서는 국민의힘이 전주 대비 7.7%p 오른 36.4%를 기록하며 민주당을 다시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은 33.5%였다.
연령별로는 20대(33.5%), 30대(36.7%), 40대(37.7%), 50대(34.3%)에서 민주당이 앞섰고, 국민의힘은 60대(42.9%), 70세 이상(33.3%)에서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문재인 대통령. 연합뉴스
같은 조사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지난주보다 0.2%포인트 오른 43.2%로 '콘크리트 40%대'를 지켰다. 부정평가는 0.8%포인트 내린 52.4%였다.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됐다. 통계보정은 2020년 10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 응답률은 4.2%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