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김종철 전 대표. 윤창원 기자
정의당이 소속 국회의원을 성추행한 혐의로 사퇴 뜻을 밝힌 김종철 전 대표의 당적을 아예 박탈하기로 했다.
정의당 비상대책회의 관계자는 28일 CBS노컷뉴스와의 통화에서 "당 중앙당기위원회에서 김 전 대표에 대한 징계를 논의한 끝에 당적 박탈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김 전 대표는 지난 15일 저녁 같은 당 장혜영 의원을 성추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의당 지도부는 양측 당사자를 조사한 당 젠더인권본부 보고를 근거로 김 전 대표를 직위해제하고 당 징계 절차인 중앙당기위원회에 제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