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수도 네피도에서 총기를 든 경찰이 시위대 앞을 가로막고 있다. 연합뉴스
미얀마 경찰이 쿠데타에 반발하는 시위대를 해산시키기 위해 공포탄을 발사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로이터통신은 8일 미얀마 수도 네피도에서 경찰이 허공에 총을 쐈다고 목격자들이 말했다고 보도했다.
경찰은 시위대가 집회금지를 무시해 쏜 것으로 알려졌다.
한 목격자는 총성이 울리면서 시위대가 달아났지만 발사 방향은 시위대가 있는 곳이 아니라고 밝혔다.
목격자는 "경찰이 처음에는 물대포를 사용해 많은 사람들을 밀어내려 했지만 시위대가 특정 발사체로 대응하자 총을 발사하게 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외신에서는 경찰이 시위대를 향해 고무탄을 발사했다는 소식도 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