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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1번만 맞는' 얀센 코로나 백신 허가심사 착수



보건/의료

    식약처, '1번만 맞는' 얀센 코로나 백신 허가심사 착수

    1회만 맞아도 되고, 남아공 변이에도 효과 기대
    2분기부터 600만명분 국내 순차 도입 예정
    식약처, 3중 자문 통해 허가 여부 결정

    26일 오전 서울 금천구 보건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1회차 접종에 앞서 의료진이 주사기에 백신을 채우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7일 얀센사(존슨앤드존슨)가 코로나19 백신의 품목허가를 신청함에 따라 심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현재 정부는 얀센이 개발한 백신 600만명분을 선구매한 상태로 오는 2분기부터 순차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다.

    얀센 백신은 1회만 접종해도 되도록 개발됐다. 화이자, 아스트라제네카 등 우리나라에 도입된 다른 백신들은 2번 맞아야 확실한 예방효과가 보장되지만, 얀센은 이와 달리 1회 접종으로도 면역을 기대할 수 있다.

    또 얀센 백신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처럼 바이러스 전달체 백신으로 냉장온도에서 보관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1회 접종 가격도 10달러 수준으로 아스트라제네카(4달러)보다는 비싸지만 화이자(24달러), 모더나(37달러)보다 저렴하다.

    연합뉴스

     

    아울러,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자문기구인 백신생물의약품자문위원회는 현지시간 26일 이 백신을 미국 내 3번째 코로나19 백신으로 긴급사용승인할 것을 권고한 바 있다. 얀센이 FDA에 제출했던 임상시험 결과에 따르면, 예방효과는 약 66%였다.

    특히, 전세계 코로나19 백신들이 남아공 변이 바이러스에 대해 효과가 떨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얀센은 남아공 변이에 대해서도 57%의 예방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식약처는 얀센이 제출한 품질·비임상·임상·GMP 자료 등을 면밀하게 검토하고, '안전성·효과성 검증 자문단-중앙약사심의위원회-최종점검위원회'의 3중 자문을 거쳐 안전성과 효과성을 확인한 뒤, 허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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