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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회에 변이 퍼진듯"…프랑스 입국 비자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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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역사회에 변이 퍼진듯"…프랑스 입국 비자 중단

    방대본 "변이 바이러스 지역사회 확산은 시간문제"

    그래픽=고경민 기자

     

    방역당국이 기존보다 감염력이 강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이미 지역사회에 퍼졌다고 판단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 박영준 역학조사팀장은 10일 출입기자단 백브리핑에서 '전국적으로 변이 바이러스가 얼마나 퍼졌다고 보나'라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박 팀장은 "2월 초쯤 변이 바이러스 감염 사례를 처음 발표한 이후 한 달 지난 상황에서 경기 여주, 시흥, 광주와 부산 장례식장 등에서 변이가 확인되고 있다"며 "한 달 사이 지역적으로 퍼졌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변이 바이러스의 지역사회 확산은 시간문제라고 전문가들이 말하고 방역당국도 그렇게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 팀장은 "다만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의 규모를 얼마나 줄이고 확산 속도를 늦추는지가 대응이다"며 "핵심은 해외입국자 중 변이가 많은 국가들의 입국을 줄이는 것"이라고도 밝혔다.

    주프랑스 대한민국대사관 공지사항. 연합뉴스

     

    한편 영국과 남아프리카공화국에 이어 프랑스발 입국자에 대해서도 신규비자 발급이 중단됐다. 이에 따라 외교·공무 사유 외에 학생비자나 단기 체류비자 등을 발급받을 수 없다.

    10일 방대본 측은 "방역강화국가에 대해 신규 비자 발급을 중단 조치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코로나19 발생 상황에 따라 방역 강화 대상 국가를 지정하고 있다. 10만 명당 확진자 수와 변이 바이러스 비율 등을 고려해 지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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