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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서 위조달러 환전하려다 입건된 40대 여성

사건/사고

    은행서 위조달러 환전하려다 입건된 40대 여성

    "장사하다 받은 돈…위조 달러 몰랐다" 진술

    자료사진. 스마트이미지 제공

     

    은행에서 달러 위조지폐를 우리나라 돈으로 환전하려던 4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 조사에서 여성은 자신도 피해자라고 진술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40대 여성 A씨를 통화위조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2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낮 서울 강남구의 한 은행 지점을 찾아 20달러와 100달러 화폐 16장을 우리나라 돈으로 환전하려고 했다.

    그러나 이 중 9장이 위조지폐로 밝혀졌다. 은행원은 이를 경찰에 신고했고, A씨는 자신이 가져온 지폐를 찢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해외에서 장사를 하다가 받은 돈이다. 위조 달러라는 사실은 전혀 몰랐고 나도 피해자"라는 취지로 진술했다고 한다. 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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