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접종. 윤창원 기자
정부는 코로나19 예방접종에 대한 문의가 급증할 것을 대비해 중앙 1339 콜센터와 지방 120 콜센터의 역할을 분담하고, 비상 운영체계를 가동하기로 했다.
먼저, 시기별 예방접종 대상이나 접종 방법, 백신의 안전성, 피해보상 기준 등 전반적인 사항이 궁금하다면 질병관리청 콜센터 1339에 문의하면 된다.
또 접종 뒤 이상반응이 의심되는 경우에도 1339에 전화해 대응방법을 안내받을 수 있다.
만약, 호흡곤란, 심한 어지러움, 안면부종, 전신 두드러기, 갑작스러운 의식소실 등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날 경우 119로 연락하거나 가까운 응급실로 내원해야 한다.
백신 안전성과 관련해 전문적인 상담이 필요하다면 식품의약품안전처 콜센터(1577-1255)를 통해서 별도로 상담할 수도 있다.
연합뉴스
질병청은 1339 직원 310명을 6개조로 나눠 24시간 상담하고, 국민건강보험공단 등 관계기관 콜센터에서 600여명을 탄력적으로 동원해 상담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접종 대상자의 구체적인 예방접종 일정이나 장소, 접종센터 운영시간 등에 대해 궁금증이 있다면 각 지자체 콜센터(지역국번+120)나 보건소에 연락하면 된다.
특히, 하반기 65세 미만 국민들에 대한 접종이 본격화되면, 직장인·자영업자 등을 위해 권역별 예방접종센터의 운영시간이 탄력적으로 조정될 수 있는데, 지자체별로 상이할 수 있으므로 확인이 필요하다.
아울러, 코로나19 예방접종 누리집(www.코로나19예방접종.kr)을 통해서도 예방접종 관련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다.
질병청 정은경 청장은 "2분기 본격적인 예방접종 실시를 앞두고 각 관계기관 콜센터 및 지자체의 적극적인 협력 지원에 감사드리며, 예방접종 문의 관련 국민들의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준비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