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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중소기업의 디지털 성숙도가 100점 만점에 40점을 겨우 넘긴 수준으로 조사됐다.
중소기업중앙회가 최근 국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디지털 관련 전략과 조직, 인프라, 기술, 인력 등 15개 항목의 디지털 성숙도를 조사한 결과 100점 만점에 평균 41.9점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컴퓨터프로그램 및 시스템 관리업종이 61점으로 가장 높았고 전기장비 및 일반기기 56점인 반면 창고운송업은 25.8점, 영상오디오물 관련업은 29점으로 낮았다.
또한 매출액이 100억 원 이상인 제조업과 서비스업은 각각 50.9점과 44.9점인 반면 30억 원 미만 제조업과 서비스업은 각각 38.3점과 32.9점으로 나타났다.
추문갑 중기중앙회 경제정책본부장은 "코로나19는 비대면을 일상으로 만드는 등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시켰다"며, "다가오는 디지털 전환은 피할 수 없기 때문에 중소기업이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갖추도록 컨설팅, 교육 등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기초체력을 만드는 과제가 시급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