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 최대명절인 설날인 12일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검사자를 기다리고 있다. 이한형 기자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지난 유행의 경험을 고려할 때, 1~2주만에 더블링이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이 여전히 있으며 3차 유행과 비교해 3배 이상 긴 정체기와 4배 이상의 환자 규모를 고려할 때, 3차 유행보다 더 큰 유행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정부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방역 피로도는 높으나 2.5단계로 격상하는 경우 광범위한 집합금지, 운영시간 제한 등으로 민생경제에 타격이 클 것으로 예상돼 현행 단계를 3주간 유지하기로 했지만, 유행이 확산돼 상황이 악화시에는 5월 2일 이전에라도 집합금지 등을 포함한 거리 두기 상향 검토에 착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