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고경민 기자
운전 중인 여성 택시 기사의 목을 조르고 폭행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노원경찰서는 전날 오후 7시 28분쯤 운전 중인 60대 여성 택시 기사의 목을 안전벨트로 조르고 머리채를 잡아당기며 폭행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운전자 폭행)로 50대 남성 A씨를 체포했다고 1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중랑구에서 노원구 수락산역까지 택시를 타고 이동하면서 택시 기사에게 이 같은 폭행을 가한 혐의를 받는다.
기사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는 당시 만취 상태였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택시 블랙박스 영상을 확보했다"며 "차후 조사를 거쳐 범행 동기 등을 파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