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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백신 정쟁화 유감…6월말 1천만 집단면역 목표"

국회/정당

    與 "백신 정쟁화 유감…6월말 1천만 집단면역 목표"

    윤호중 "야당과 일부 언론, 방역 정쟁화 유감"
    홍익표 "추가 구매 통해 집단 면역 시기 앞당기는 데 목표"

    26일 오전 강원 춘천시 스카이컨벤션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강원도 현장 비상대책위원 회의에서 윤호중 비상대책위원장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원내대표 겸 비상대책위원장은 26일 코로나19 백신과 관련해 "야당과 일부 언론이 소모적인 가짜뉴스를 이용해 방역을 정쟁화해온 것에 유감을 표한다"고 말했다.

    윤 위원장은 이날 강원 춘천 스카이컨벤션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에서 "백신에 대한 불안 조성은 집단 면역 시기를 앞당기는데 전혀 도움이 안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민주당은 백신 수급과 관련해 충분히 확보했다고 강조하는 데 주력하는 모습이다.

    윤 위원장은 정부가 화이자 백신을 추가 확보한 것에 대해 "우리는 인구의 약 1.9배인 9900만명이 맞을 수 있는 분량을 확보했다. 쥐어짜는 주사기까지 생각하면 국민들이 두 번 이상 맞을 수 있는 분량"이라고 강조했다.

    민주당 홍익표 정책위의장도 이날 당정협의회에서 "당초 7900만명으로도 집단면역 달성에는 충분한 수준이나 최근 백신을 둘러싼 자국 우선주의 등 백신 물량 확보에 대한 불안감이 확산되면서 (화이자 백신) 추가 구매를 통해 집단 면역 시기를 앞당기고 국민들이 갖고 있는 백신 불안감을 해소하는 데 최우선 목표를 뒀다"고 말했다.

    이어 "6월 말까지 1천만, 10월 말 집단면역 완료라는 정책 목표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민주당 소속 김성주 보건복지위원회 간사는 회의가 끝난 뒤 브리핑에서 "화이자 접종센터는 4월 말까지 264개소로 확대되고 아스트라제네카 접종 위탁 의료기관도 5월에는 1만 개가 가동될 예정"이라며 "긴급 지원제도나 재난 지원제도를 활용한 우선 지원 후 사후 확인과 같은 제도를 시행하도록 정부에 요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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