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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주요 16개 대학 2023학년도 수능 40% 이상 대폭 확대

교육

    서울 주요 16개 대학 2023학년도 수능 40% 이상 대폭 확대

    대학수학능력시험 고사장에서 수험생들이 시험지를 받고 답안지에 마킹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서울 지역 16개 주요 대학이 현 고교 2학년생이 치르는 2023학년도 입시에서 대학수학능력시험 위주 전형을 40% 이상으로 대폭 늘린다.

    반면 학생부종합전형(학종)은 상당수 줄어든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29일 발표한 2023학년도 대입전형 시행계획에 따르면,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등 서울 주요 16개 대학의 정시(수능위주) 비중이 모두 40% 이상 확대된다.

    16개 대학의 정시 비중은 40.5%로 2022학년도 대비 2.8%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가 대입 공정성 제고를 위해 서울 지역 대학에 수능위주 전형 비중을 40% 이상으로 확대할 것을 권고한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2022학년도에 40%에 미달했던 서울대, 경희대, 성균관대, 숭실대, 중앙대 등 7개 대학도 40%선을 넘겼다.

    서울시립대(40.4%→45.9%) 한국외대(42.4%→42.6%)를 비롯해 서울대(30.1%→40.1%) 중앙대(30.7%→40.0%) 경희대(37.0%→40.1%) 숭실대(37.0%→40.0%) 성균관대(39.4%→40.1%) 등이 정시 비중을 대폭 늘린다.

    연세대(40.1%→40.1%) 고려대(40.1%→40.0%) 서강대(40.6%→40.4%) 한국외대(42.4%→42.6%) 등은 전년도와 같거나 소폭 축소 또는 확대한다.

    이에따라 서울 16개 대학의 정시 수능위주 모집인원이 2022학년도 1만 9296명에서 2023학년도 2만 1011명으로 1715명이 증가하게 된다.

    서울대의 경우 정시(수능위주) 비중이 30.1%에서 40.2%로 확대되면서 선발인원이 2022학년도 1029명에서 2023학년도 1395명으로 366명 증가한다.

    또 중앙대 490명, 경희대 206명, 숙명여대 175명, 서울시립대 117명 등으로 정시 선발인원이 늘어난다.

    반면 학생부종합전형(학종) 비율은 전반적으로 줄어든다.

    서울대(69.9→59.8%) 고려대(36.3→36.2%) 성균관대(36.5→35.3%) 경희대(31.9%→28.5%) 숭실대(32.0→31.3%) →37.7%) 등으로 축소한다.

    그러나 학교 내신성적 위주의 학생부교과전형의 경우 고려대(20.3%) 연세대(13.8%) 성균관대(10.0%) 서강대(10%) 동국대(12.9%) 경희대(10.2%) 건국대(10%) 등으로 전년도 수준을 유지한다.

    또 서울대와 고려대 등 논술 전형을 치르지 않는 대학을 빼고 대부분 대학이 논술 전형 비율을 전년도 수준으로 유지하거나 소폭 축소한다. 한국외대(13%) 건국대(12.7%) 서강대(9.9%) 중앙대(9.6%) 연세대(9.1%) 경희대(8.9%)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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