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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쏙:속]“AZ불신 막아라”…거짓소문 주의보

사회 일반

    [뉴스쏙:속]“AZ불신 막아라”…거짓소문 주의보

    • 2021-05-10 07:59

    필요한 뉴스만 '쏙' 뽑아 '속'도감 있게 전달해드리는 뉴스레터, [뉴스쏙:속] 입니다.

    3일 오전 서울 용산구 예방접종센터에서 의료진이 백신 분주작업을 하고 있다. 황진환 기자

     


    ■ 방송 : CBS라디오 김덕기의 아침뉴스 (5월 10일)
    ■ 채널 : 표준 FM 98.1 (07:00~07:17)
    ■ 진행 : 김덕기 앵커 ■ 연출 : 장규석, 조태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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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문재인 취임 4주년, 오늘 기자회견

    오늘이 문재인 대통령 취임 4주년인데요. 청와대에서는 취임 4주년 문 대통령의 특별연설과 함께 기자들의 질의 응답이 예정돼 있습니다. 4.7 재보궐 선거 참패 이후, 여권에서 자성의 움직임이 일고 있는 가운데 조국 사태에 대한 재평가나 문 대통령 극렬 지지자에 대해 문 대통령이 어떤 언급을 할 지 주목됩니다.

    4년전 2017년 5월 10일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하던 날의 사진입니다. 문 대통령은 4년 뒤인 오늘 특별연설과 기자회견을 갖습니다. [국회사진취재단]

     

    야당이 소위 ‘부적격 3인방’으로 지목한 장관 후보자들에 대한 언급이 있을지도 관심입니다. 야당이 지명 철회를 촉구하는 가운데 문 대통령이 당과의 교감을 바탕으로 결단을 내릴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19 극복 의지를 비롯해 한미정상회담을 열흘 가량 앞두고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의 재가동 의지도 밝힐 것으로 예상됩니다.


    2. 논란의 장관후보 3인, 與 오늘 최종결정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박준영 해양수산부·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의 거취를 놓고 여당의 고민이 깊습니다. 이들에 대한 인사청문보고서 채택시한이 오늘까진데요. 민주당과 정부, 청와대가 어제 저녁 당정청 협의회를 열고 이들 후보자에 대한 거취 문제를 조율했습니다. 임혜숙 과기부 장관 후보자는 가족 동반 외유성 출장, 노형욱 국토부 장관 후보자는 '관사 재테크', 박준영 해수부 장관 후보자는 부인이 관세법을 위반해 도자기를 들여와 불법 판매한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당내에선 후보 3인을 모두 임명 강행하긴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당 일각에선 임혜숙 후보자와 박준영 후보자 중 한 명은 낙마할 수 있다고 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집니다. 민주당은 오늘 오후 의원총회를 열고 장관 후보 3인의 거취에 대한 의견을 최종 수렴합니다. 낙마가 현실화 될 경우 문재인 정부 말기 레임덕이 가속화할 수 있다는 당내 우려도 적지 않은 상황이라 당 지도부가 어떤 결론을 내릴지 주목됩니다.



    3. “AZ불신 막아라”…거짓소문 주의보

    오늘부터 만 65세에서 69세, 출생년도 52년~56년 생에 대한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 예약이, 목요일부터는 만 60∼64세 연령층의 사전예약이 시작됩니다. 모바일과 온라인 사전예약 누리집 홈페이지에서 가능하고 콜센터 '1339'를 통해서는 전화 예약도 할 수 있습니다. 가까운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지원받을 수도 있으며 부모님을 대신에 자녀들이 대리로 예약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3일 오전 서울 용산구보건소에서 한 의료인이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을 소분하고 있다. 이한형 기자

     

    이들이 받게 될 백신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으로 접종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백신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해야 합니다. 지난주부터는 70~74세 어르신에 대한 사전 예약이 시작됐지만, 9일 0시 기준으로 예약률은 26%에 불과합니다. 방역당국은 접종률을 높이기 위해 설득에 나섰는데요. 특히 고령층의 경우 백신의 부작용보다 백신 접종을 통한 이익이 훨씬 크다는 점을 강조하며 ‘간곡히’ 요청한다는 말까지 했습니다. 방역 당국은 또, ‘백신을 맞고 수십 명이 사망했다’, ‘선진국에서는 아스트라제네카를 안 맞는다’ 등의 소문에 대해 검증결과 모두 거짓으로 드러났다는 점도 강조하며, 허위정보에 과도한 불안을 가질 필요가 없다며 거듭 백신 접종을 촉구했습니다.


    4. 또 입양아 학대…아기는 의식불명

    입양아 학대 사망 사건인 ‘정인이 사건’ 에 대한 충격이 여전히 진행중인 가운데, 경기도에서 또 입양한 두 살 아이를 학대해 의식불명 상태에 빠뜨린 아버지 A씨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뇌출혈 증상을 보인 B양은 곧바로 인천의 한 대형 병원으로 옮겨졌고, 몸 곳곳에선 멍 자국이 발견됐습니다. 가천대 길병원 정태석 교수는 “다발성으로 멍이 들어있었다. 쉽게 다치는 부위가 아닌 허벅지 안쪽이라든지, 시기가 다른 멍들이 많이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A양의 신체 곳곳에서 여러 시기에 발생한 멍 자국이 발견된 점을 주목하고 추가 학대 여부 등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

     

    A씨 부부가 B양을 입양한건 지난해 8월, 이후 입양기관은 지난 달을 포함해 세 차례나 가정방문을 했지만 학대 의심 정황은 알아차리지 못한 것으로 드러나 이번에도 사전 예방 시스템이 제대로 돌아가지 않고 있음을 보여줬습니다. 전문가들은 같은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지자체, 아동전문보호기관 등이 공조체계를 갖춰 촘촘한 안전망을 만들어야 한다는 조언합니다.


    5. 산재로 얼룩진 어버이날, 집으로 못 돌아간 노동자들

    우리나라는 산업재해로 하루 평균 2명의 노동자가 목숨을 잃고 있습니다. 어버이날인 지난 8일에도 안타까운 사고는 이어졌습니다. 울산 현대 중공업에서0대 A씨가 추락했습니다. 당시 A씨는 11미터 높이 탱크에서 용접작업을 하다 바닥으로 떨어진 뒤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습니다.

    충남 당진의 현대제철 당진공장에서도 40대 노동자 B씨가 기계 끼임 사고로 참변을 당했습니다. B씨는 철광석을 녹이는 가열로에서 장비를 홀로 점검하던 중 사고를 당한 걸로 추정됩니다. 회사 측은 B씨가 했던 업무 자체가 원래 혼자서 하는 일이라고 밝혔습니다. 고용노동부는 사고 현장에 작업중지 명령을 내리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靑인사 울산시장 선거 개입의혹 재판 오늘 시작
    #오늘 전두환 사자명예훼손 항소심 첫 공판, 불출석할 듯
    #인플레 기대 타고 대출금리 상승, 이자부담 커져
    #4월 외식비 상승률 22개월만에 최고치


    ■ 클로징 코멘트 by KDK ■

    오늘부터 65∼69세, 목요일부터 60∼64세 어르신들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위한 사전 예약을 할 수 있습니다. 예약에 익숙하지 않은 어른들을 위해 자녀들이 대신할 수 있는데요. 또 직접 거주지 인근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하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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