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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워싱턴 안착…10번째 한미정상회담 시동

미국/중남미

    文대통령 워싱턴 안착…10번째 한미정상회담 시동

    한미 정상회담에 참석하는 문재인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앤드류스 공군기지에 도착, 환영 인사들에게 손을 흔들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첫 정상회담을 위한 공식 일정에 들어갔다.

    문 대통령은 19일 오후(현지시간) 워싱턴DC 인근 앤드루스 공군기지에 도착했다.

    문 대통령이 한미 정상회담을 위해 워싱턴DC를 찾은 것은 취임 후 이번이 네 번째다.

    이번 정상회담은 조 바이든 대통령과는 첫 번째 정상회담이지만 문 대통령 재임기간을 통틀면 10번째 한미정상회담이다.

    문 대통령은 20일 오전에는 알링턴 국립묘지를 참배하고 오후에는 낸시 펠로시 의장 등 하원 지도부를 면담한다.

    국내 일부 언론은 우리의 '대북전단 규제법' 관련 협조를 부탁하기 위한 것이라는 관측을 내놓았지만 워싱턴 외교소식통은 "억측에 지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한미 정상회담에 참석하는 문재인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앤드류스 공군기지에 도착, 로버츠 의전장과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상원 지도부 면담은 다음날 예정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만남으로 갈음한다.

    해리스 부통령이 상원 의장을 겸임중이기 때문이다.

    문 대통령은 21일 낮 바이든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한다.

    바이든 대통령으로서는 취임이후 두 번째로 하는 외국정상과의 대면 정상회담이다.

    첫 번째 대면 정상회담 대상은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였다.

    지난달 열린 스가 총리와의 대면정상회담은 코로나19 때문에 마스크를 착용한 채 진행됐지만 이번 한미정상회담에서는 맨얼굴로 만날 가능성이 크다.

    한미 정상회담에 참석하는 문재인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앤드류스 공군기지에 도착, 쿨리 89 항공지원 전대장과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달 22일 기후정상회의에서 화상으로 얼굴을 마주한 바 있다.

    특히 바이든 대통령은 다음 달 11~13일에는 영국에서 열리는 G7(주요 7개국) 정상회담에 문 대통령을 초대한 상태다.

    이 때 다시 한미일 3개국 정상회담이 열릴 가능성이 높다.

    이처럼 바이든 대통령은 한국과 일본을 동북아 외교의 중심국, 나아가 미국 대미외교의 핵심 파트너로 인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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