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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고3·50대 접종" 3분기 접종계획 다음 주 발표



보건/의료

    "7월 고3·50대 접종" 3분기 접종계획 다음 주 발표

    "3분기까지 3600만 명 1차 접종 목표"
    6월 중 도서지역 예방접종 시작
    7월 고3·수험생, 50대 1차 접종 시작
    3분기 나머지 일반인 접종 계획은 다음 주 공개

    황진환 기자

     

    7월부터는 고등학교 3학년 학생과 대입 수험생 및 유치원·어린이집·초중고교 교직원 등에 대한 코로나19 1차 예방접종이 시작된다.

    정부는 3분기 안에 전 국민의 70% 이상이 1차 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접종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7일 청와대에서 코로나19 대응 특별방역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예방접종 추진상황과 3분기 접종계획 등을 점검했다.

    먼저, 질병관리청은 6월 말 1300만 명에 대한 1차 접종이라는 목표는 조기에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또 오는 10일부터 시작되는 예비군, 민방위 대원 등에 대한 얀센 백신 접종이 차질없이 진행될 경우 1400만 명 접종도 가능할 것이라 예상했다.

    특히, 2분기에 60세 이상 고령층에 대한 접종이 집중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는 점은 코로나19의 위험도를 줄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공동취재단

     

    지난달 17일 0시 기준 60세 이상에서 1차 접종 뒤 2주가 경과한 사람은 접종하지 않은 사람보다 89.5% 코로나19에 덜 감염됐다. 또 알파변이에서도 90% 이상의 감염예방효과가 있다는 점이 확인됐다.

    또 정부는 이번 달 안에 육지와 멀리 떨어진 낙도나 의원이 없는 도서지역 거주자를 위한 예방접종을 시작할 계획이다. 특히, 보건소, 보건지소 등 접종가능한 기관이 없는 도서지역의 30세 이상 접종희망자에게는 1회만 맞아도 되는 얀센 백신을 활용해 해군함정이 순회 접종할 예정이다.

    아울러, 정부는 예방접종전문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다음 주쯤 3분기 접종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우선 7월에는 유치원·어린이집·초·중·고교 교직원, 고3 등 대입 수험생 및 50대 연령층에 대한 1차 접종이 시작될 예정이다.

    유치원 교직원, 어린이집·초등1·2학년 교사 및 돌봄 인력(사전예약자 약 31만 명)과 그 밖의 초·중·고교 교직원(약 70만 명)은 여름방학(7~8월) 중 접종을 받게 된다.

    나머지 18세 이상 연령층에 대한 접종 계획은 다음 주에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질병관리청은 "접종 순서가 오면 몸 상태가 건강한 날 적극적으로 예방접종에 참여해주실 것을 요청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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