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광훈 목사(왼쪽)와 이준석 국민의힘 당 대표. 이한형 기자·연합뉴스
사랑제일교회 전광훈 목사가 이준석 국민의힘 당대표 등 정치권을 향해 막말을 쏟아냈다.
전 목사는 지난 15일 전북도청 앞에서 열린 '1천만 당원 가입 호소 집회'에서 이 대표를 향해 "젖비린내 나는 이준석이 당 대표가 돼서 뭘 하고 있냐. 전혀 대한민국의 본질을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고 맹비난했다.
지난 13일 이 대표가 자전거를 타고 국회로 출근한 모습을 보고도 "어디서 외국에서 주워들은 걸 배워서 자전거를 타고 출근한다"고 비아냥댔다.
이어 "이준석이 대한민국을 농락하고 무너뜨리려 하고 있다"며 "과거에 문재인한테 10년 당했고, 이번에 이준석한테도 10년 당하면 대한민국은 끝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정치권을 향한 비난도 이어갔다. 전 목사는 유럽 순방 중인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유럽에서 돌아오지 마라"는 등 욕설 섞인 발언을 했다. 국회를 향해서는 "국회의원들은 나라가 망하든 말든 관계없다. 국회의원 배지나 달고 해 쳐먹으려는 놈들"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