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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가 석 달 만에 하락으로 반전했다.
통계청이 30일 발표한 '5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매판매(소비)는 전달인 4월 대비 1.8% 감소했다.
지난 3월과 4월 두 달 연속 증가했던 소비는 이로써 지난 2월 -0.9% 이후 3개월 만에 다시 감소로 돌아섰다.
지난달 설비투자도 전달보다 3.5% 감소해 역시 3월과 4월 지속했던 증가세를 마감했다.
다만, 지난달 생산은 4월보다 0.1% 늘며 미세하게나마 플러스로 반등했다.
한편, 현재 경기 흐름을 보여주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와 앞으로 경기를 전망하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4월보다 각각 0.2포인트와 0.4포인트 증가했다.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지난해 6월부터 12개월 연속 상승했고,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도 지난 2월부터 4개월 연속 전달보다 높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