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교실 수업 모습. 부산시교육청 제공
부산시교육청은 부산시의회 의결을 거쳐 2021년 제1회 부산시 교육비 특별회계 추가경정예산 2371억원을 확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추경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위기를 극복하고, ‘전면등교’라는 일상으로 돌아가기 위한 기반 마련에 역점을 뒀다.
등교수업 확대를 위해 29억원을 들여 1학기에 이어 2학기에도 감염병 대응 인력을 배치할 예정이다. 특수학교에는 별도로 19억원을 투입해 방역인력 200명을 한시적으로 배치하는 등 장애학생의 안전한 등교 환경도 지원한다.
43억원을 편성해 유치원부터 외국인학교까지 1018개교에 마스크, 손소독제 등 방역물품과 방역소독비를 지원한다.
또 10억원을 투입해 방역 사각지대가 없도록 학원과 교습소 8570곳에 방역소독을 실시할 예정이다.
학생들의 다양한 기초학력 신장을 위해 47억원을 들여 ‘다깨침 프로젝트’, ‘아이세움 학습동행’, ‘온라인튜터 사업’, ‘예비교사와 함께하는 학력 향상 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
자살위험군 학생들이 정신과 전문의의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정신건강 전문가 학교방문 지원 사업에 5억원을 편성했다.
지역 사립유치원 259곳에 대한 안전한 급식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노후 급식기구 교체비 7억원을, 80개 공·사립학교 급식실에도 노후 급식기구 교체비 26억원을 각각 사용한다.
278억원을 들여 40년 이상 노후 학교 15곳을 대상으로 공간혁신과 첨단인프라 도입을 위한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사업을 시행한다.
교육재난지원금 346억원을 편성해 부산지역 모든 유·초·중·고등학생 34만6천여명에게 10만원씩 지급한다.
특수학교 전공반, 방송통신중·고등학교, 학력인정 평생교육시설 성인반 학생 3000여명에게도 다누림활동비 10만원씩을 지원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