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형 기자 경북 안동에서 백신 접종 뒤 코로나19에 확진된 '돌파감염' 사례가 나타나 방역 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14일 안동시에 따르면 대구 수성구 실내체육시설 관련 확진자와 접촉한 30대 A 씨가 근육통과 인후통 증상을 보여 검사를 받은 결과 13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A 씨는 지난 3월 8일과 5월 27일 두차례에 걸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했다.
안동시 관계자는 "이번 사태 경과를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집단 감염으로 확산될 경우 감염재생산지수, 감염 차단 여부 등을 종합 검토해 거리두기 단계 상향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서 안동시는 지난달 7일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조치를 전면 해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