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정부대전청사 관세청 공무원 2명이 15일 추가로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14일부터 이틀간 코로나19에 감염된 관세청 직원은 3명으로 늘어났다.
관세청과 정부대전청사 등에 따르면 지난 14일 대전청사 1동 7층에 근무하는 직원 A씨의 확진판정에 이어 15일 오전 추가로 30대 직원 2명이 보건당국으로부터 확진통보를 받았다.
이들 중 1명은 7층에 근무하는 직원 B씨로 전날 A씨의 확진이후 검사를 받은 뒤 확진판정을 받았고 또다른 직원 C씨는 4층에 근무하고 있다. C씨는 동선이 겹쳐 자발적 검사에서 확진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관세청은 7층과 4층 사무실을 모두 폐쇄하고 이 곳에 근무하는 직원은 물론 희망자들도 자발적으로 검사를 받도록 하고 있다.
정부대전청사에서는 현재까지 조달청, 관세청 등에서 모두 10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정부대전청사는 건물 구조상 4개 동이 연결된 밀집 건물인데다 근무자가 10여개 기관 5000명에 달한다. 일일 평균 방문객 수도 800명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