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와 전자제품 수출이 늘면서 수출물량지수가 열달째 상승했지만 수출가보다 수입가격이 더 크게 오르면서 교역조건은 석달째 악화됐다.
한국은행은 28일 내놓은 '2021년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에서 6월 수출물량지수가 전달에 비해 15.7% 상승했다고 밝혔다.
수출물량지수는 화학제품과 농림수산품 등이 감소했지만 운송장비와 컴퓨터, 전자,광학기기 등이 늘면서 전월대비 15.7% 상승했다.
수출금액지수는 농림수산품이 감소했지만 컴퓨터와 전자광학기기, 화학제품 등이 증가하면서 전월대비 40.6% 상승했다
수입물량지수는 섬유와 가죽 제품이 감소했지만 광산품과 컴퓨터, 전자,광학기기 등이 증가하면서 전월대비 11.0% 올랐다.
또 수입금액지수는 광산품과 1차 금속제품 등이 증가하면서 전원대비 40.1% 상승했다.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수입가격이 26.2% 오른데 비해 수출가격은 21.5% 올라 전년 동원대비 3.7% 하락했다고 한은은 밝혔다.
교역조건은 4월부터 석달째 악화되고 있다.
다만 6월 소득교역조건지수는 순상품교역조건지수가 3.7% 하락했지만 수출물량지수가 15.7% 상승해 전년 동월대비 11.4%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