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을 하루 앞둔 20일 오전 경부고속도로 잠원IC 인근 하행선(부산방향, 오른쪽)이 귀성길 차량으로 정체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날 전국에서 405만대의 차량이 고속도로를 이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박종민 기자연휴의 세번째 날이자 추석 전날인 20일 오전 귀성 차량으로 전국 고속도로 곳곳에서 정체가 빚어지고 있다.
한국도로교통공사에 따르면 이날 귀성 방향 정체는 오전 6~7시부터 시작돼 오전 11~12시 사이 최대로 달할 것으로 보인다. 오후 7~8시 들어 통행이 원활해질 전망이다.
전국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차량은 405만대로 예상된다.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빠져나가는 차량은 39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들어오는 차량은 41만대로 예측된다.
서울방향은 통행이 비교적 원활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전 10시 요금소 출발 기준 주요 도시간 예상 소요 시간은 △서울~부산 5시간20분 △서울~대구 4시간20분 △서울~광주 3시간50분 △서울~대전 2시간30분 △서울~강릉 2시간40분 △서울~울산 5시간 △서울~목포 4시간이다.
서울 방향은 △부산~서울 5시간20분 △대구~서울 4시간20분 △광주~서울 3시간30분 △대전~서울 1시간50분 △강릉~서울 2시간40분 △울산~서울 5시간 △목포~서울 3시간50분이다.
현재 경부고속도로 부산방향은 잠원~서초 3㎞ 구간, 신갈분기점 부근 2㎞ 구간, 동탄분기점~남사부근 6㎞ 구간, 안성분기점~입장 부근 9㎞ 구간, 천안분기점~옥산분기점 20㎞ 구간, 대전터널~비룡분기점 2㎞ 구간 등에서 정체가 빚어지고 있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날 전국에서 405만대의 차량이 고속도로를 이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박종민 기자서해안고속도로 목포방향은 팔탄분기점~화성휴게소 부근 5㎞ 구간, 서평택~서해대교 8㎞ 구간에서 정체가 일어나고 있다. 영동고속도로 가릉방향도 신갈분기점 부근 5㎞ 구간, 마성터널~용인 2㎞ 구간, 용인~양지터널 부근 6㎞ 구간에서는 혼잡이 일어나고 있다.
도로교통공사는 "추석 전날로 귀성 방향 정체가 집중돼 평소 토요일보다 매우 혼잡하겠다"며 "정체는 아침부터 시작해 정오 무렵 최대, 저녁에 해소될 전망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