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바라본 아파트 단지 모습. 황진환 기자7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10월 첫째 주(4일 기준) 서울의 아파트값은 0.19% 올라 지난주 상승폭을 유지했다.
강남4구의 경우 강남구(0.25%)는 압구정ㆍ역삼동 위주로, 서초구(0.23%)는 방배ㆍ반포동 위주로 올랐다. 송파구(0.22%)는 잠실ㆍ장지동 위주로, 강동구(0.18%)는 명일ㆍ고덕동 등 위주로 상승했다. 강남4구 전체로 보면 신고가 대비 하락한 거래가 일부 발생하며 상승폭이 조금 줄었다.
강북의 경우 노원구(0.26%)는 재건축 기대감 있는 상계동 대단지와 공릉동 위주로 올랐다. 마포구(0.24%)는 주요단지의 신고가 거래 영향으로, 용산구(0.24%)는 리모델링 기대감 있는 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금리인상 및 한도 축소 영향으로 매수심리가 다소 위축되며 지난주 상승폭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수도권도 0.34% 오르면서 지난주 상승폭을 유지했다. 경기(0.40%→0.41%)와 인천(0.43%→0.44%)은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소폭 확대됐다.
전국(0.24%→0.28%)의 아파트값도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소폭 커졌다.
시도별로는 인천(0.44%), 경기(0.41%), 충북(0.35%), 충남(0.31%), 제주(0.30%), 부산(0.27%), 강원(0.27%), 광주(0.25%), 경남(0.25%)등의 순으로 상승했다.
서울 전셋값은 0.14% 올라 지난주와 동일한 상승폭을 보였다.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바라본 아파트 단지 모습. 황진환 기자강남4구의 경우 강동구(0.18%)는 성내·천호동 구축과 암사동 대단지 위주로, 강남구(0.15%)는 대치동 및 개포·청담동 위주로 올랐다. 서초구(0.12%)는 정비사업 이주수요 등 영향 있는 잠원·반포·방배동 위주로, 송파구(0.11%)는 잠실·신천동 대단지와 장지동 (준)신축 위주로 상승했다.
강북의 경우 마포구(0.19%)는 아현동과 성산동 위주로 올랐다. 중구(0.19%)는 신당·황학동 역세권 위주로, 은평구(0.17%)는 불광·녹번동 (준)신축 위주로 상승했다.
경기(0.24%→0.28%)와 인천(0.27%→0.30%)은 지난주보다 상승폭이 커졌다. 수도권 전체 상승률(0.21%→024%) 역시 지난주에 비해 확대됐다.
전국의 아파트 전셋값 상승률(0.16%→0.20%)도 지난주보다 커졌다.
시도별로는 제주(0.34%), 인천(0.30%), 경기(0.28%), 울산(0.28%), 충북(0.28%), 대전(0.22%), 충남(0.20%), 전북(0.20%), 부산(0.18%), 경남(0.17%) 등의 순으로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