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홍준표 대선 경선후보. 국회사진취재단범(凡)보수 대선후보 적합도에서
국민의힘 홍준표 의원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오차범위내에서 근소하고 앞서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가 11일 발표한 '범보수권 차기 대선 후보 적합도'(TBS 의뢰, 지난 8~9일 조사,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3.1%p,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조사에서
홍 의원(27.5%)이 윤 전 총장(25.5%)에 박빙 우세를 보였다. 이어 유승민 전 의원(10.5%), 원희룡 전 제주지사(5.1%) 순으로 나타났다. 세대별 지지율을 보면 홍 의원은 특히 2030 세대에서 강세를 보였다.
20대 지지율에서 홍 의원은 38.4%를 기록하며 12.8%인 윤 전 총장을 약 20%포인트 이상 따돌렸다. 30대에서도 홍 의원(36.1%)은 윤 전 총장(18.8%)을 17%포인트 차이로 이겼다. 지역별로는
홍 의원이 인천‧경기에서 30.6%, PK(부산‧울산‧경남)에선 30.8%를 기록하며 선두를 차지했다.
본경선이 시작되면서 직능단체 등을 중심으로 지지 선언도 이어지고 있다
. 장재환 전 육군 중장과 정진립 전 해병 준장 등 예비역 장성 20여명은 최근 홍 의원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이들은 지난 8일 여의도 국회 인근 홍준표 대선캠프 사무실에서 "홍 의원의 전술핵 재배치와 국방력 강화 정책이 북핵 위협에 실질적으로 대응하는 것"이라며 "이는 강한 국방력을 갖는 정책"이라고 지지를 선언했다. 장 전 중장은 홍준표 캠프의 국방안보위원장을 맡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