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미국 FDA(식품의약국)이 20일(현지시간) 모더나와 존슨앤존슨(J&J‧자회사 얀센) 코로나19 백신의 추가접종(부스터샷)과 교차접종을 모두 승인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FDA 자문위원회는 지난주 모더나 백신의 추가접종을 권고한 바 있다. 앞서 승인한 화이자 백신과 같은 추가접종 대상으로 65세 이상 고령층과 고위험군, 바이러스에 노출될 수 있는 근로자 등이다. 1차 접종 6개월 뒤 추가접종을 하면 된다.
자문위는 또 모든 J&J 백신 접종자를 대상으로 1차 접종 2달 뒤 추가접종도 권고했다.
자문위는 458명을 대상으로 화이자와 모더나, J&J 백신의 교차접종한 NIH(국립보건원)의 연구 결과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연구 자료는 "다른 종류 백신의 교차접종은 성인들에게 안전하다"는 결과를 담고 있다.
FDA는 이 같은 자문위의 권고를 모두 승인했다. 이에 따라 CDC(질병통제예방센터) 자문위는 21일 회의를 열고 모더나와 J&J 백신의 구체적인 추가접종 대상을 권고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