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센터 나비 직원들이 지난 28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노태우 전 대통령 빈소를 찾아 조문하는 모습. 박종민 기자고 노태우 전 대통령의 국가장 영결식이 30일 오전 11시 서울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에서 거행된다.
행정안전부는 29일 고인의 재임 중 개최된 서울올림픽을 기념하는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에서 영결식을 거행한다고 밝혔다.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지난 28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故 노태우 전 대통령 빈소를 방문, 헌화를 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영결식은 검소한 장례를 희망한 고인의 뜻과 코로나19 방역지침 등을 고려해 초청 인원을 유족과 친지, 장례위원회 위원, 국가주요인사 및 주한외교단 등 50인 이내로 최소화했다.
영결식에 앞서 고인의 운구행렬은 서울대학교병원 빈소에서 오전 9시 출발해 고인이 생활했던 연희동 사저를 들리게 된다.
영결식은 고인의 운구행렬 입장과 함께 시작되며 개식 → 국기에 대한 경례 → 고인에 대한 묵념 → 약력보고(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 집행위원장) → 조사(김부겸 국무총리, 장례위원장) → 추도사(노재봉 前국무총리) → 종교의식(불교, 기독교, 천주교, 원불교) → 추모영상상영 → 헌화․분향 → 추모곡 → 조총발사 → 운구행렬출발 → 폐식 순으로 진행된다.
영결식은 TV와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된다.
영결식 종료 후 서울추모공원에서 화장 절차가 진행된다.
이후 고인이 유해는 파주 검단사에 안치됐다가 통일동산에 묘역이 조성된 후 안장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