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의 선거대책위원회가 2일 공식 출범했다. 공동선대위원장만 13명에, 소속 국회의원 169명 전원이 구성원으로 참여하는 등 '매머드급' 규모다.
이 후보는 출범식 연설을 통해 "경쟁했던 모든 분들이 함께하고 있다. 우리 민주당 역사에 처음 있는 일이다"라며 '드림원팀'이라고 표현했다.
상임고문을 맡은 이낙연 전 대표는 지지연설을 통해 "이자리에 오신 모든 분들이 민주당이고, 이재명 후보가 민주당이다"며 결합을 강조했다. 정세균 전 국무총리, 추미애 전 법무장관, 김두관·박용진 의원도 지지연설에 나섰다. 본경선 후보 모두가 지지연설을 한 것은 이번이 최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