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洪·劉·元 "결과에 승복" 尹 "빠른 시일 내 모두 찾아 뵐 것"



국회/정당

    洪·劉·元 "결과에 승복" 尹 "빠른 시일 내 모두 찾아 뵐 것"

    핵심요약

    민심에서는 앞선 洪 웃으며 "결과에 승복, 합심해 정권교체 하자"
    劉 "모든 힘 모아 더 나은 세상" 元 "정권교체 향해 모든 것 바치겠다"
    尹 "조속한 시일 만나 선대위 어떤 역할 부탁드릴지 말씀 나눌 것"

    국민의힘은 5일 오후 서울 효창동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전당대회를 열고 윤석열 전 총장을 대선 후보로 최종 선출했다. 국회사진취재단국민의힘은 5일 오후 서울 효창동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전당대회를 열고 윤석열 전 총장을 대선 후보로 최종 선출했다. 국회사진취재단국민의힘 대선 경선 주자들은 5일 윤석열 후보 선출이라는 경선 결과에 승복하고, 정권 교체를 위해 힘을 모으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경선과정 중 격해진 감정 싸움에 진정한 화학적 결합이 가능하겠냐는 우려가 팽배했지만, 경선에서 탈락한 후보들이 원팀을 향한 의지를 드러내며 갈등과 분열에 대한 우려는 곧바로 사그라들었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후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2차 전당대회에서 20대 대통령선거에 출마할 후보로 윤석열 후보를 선출했다. 2위를 차지한 홍준표 후보와 3위 유승민 후보, 4위 원희룡 후보는 결과 발표 직후 전당대회장에서 결과에 승복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원팀에 대한 우려가 컸던 것던 만큼 전당대회에 참여한 이준석 대표와 김기현 원내대표, 정홍원 선거관리위원장이 일제히 "똘똘 뭉쳐달라"는 입장을 밝혔는데, 후보들이 직접 나서 국민과 당원의 선택을 수용한 것이다.

    당심에서 밀렸지만 민심에서 윤 후보를 10%p이상 이긴 홍 후보의 경우, 승복 연설에서 환하게 미소지으며 "이번 경선에서 마지막까지 치열하게 국민적 관심을 끌어주었다는 역할이 제 역할이었다"며 "윤석열 후보 축하드리고, 국민 여러분과 당원 동지 모두 합심해서 정권교체에 꼭 나서주도록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홍준표 후보와 포옹하고 있다. 국회사진취재단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홍준표 후보와 포옹하고 있다. 국회사진취재단
    유 후보는 품 속에서 준비해 온 종이를 꺼내 낭독했는데 "경선결과에 깨끗이 승복하고, 윤석열 후보님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는 내용과 함께 정권 교체를 위한 화합을 당부하는 내용이었다. 유 후보는 "저를 지지해주셨던 분들은 경선 과정에서의 일은 모두 잊으시고 당의 화합과 정권 교체를 위해 함께 힘써주시기 바란다"며 "모든 국민의 힘을 모아 더 나은 세상을 함께 만들어가자"고 밝혔다.

    원 후보도 "윤석열 후보 축하드리고, 홍준표, 유승민 두 선배님께는 진심으로 수고하셨고 앞으로 좋은 일들이 많이 있으시길 진심으로 바란다"며 "정권교체를 향한 4개월 동안의 길이 만만치 않을 것이고 우리가 원하는 대로 만은 되지 않을지 모른다. 원희룡도 여러분과 함께 최선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모든 것을 바치겠다"고 강조했다.
    원희룡 전 제주지사가 5일 오후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제2차 전당대회에서 개표결과 발표 후 경선후보자 인사말씀에서 결과 승복 의사를 전하고 있다. 국회사진취재단원희룡 전 제주지사가 5일 오후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제2차 전당대회에서 개표결과 발표 후 경선후보자 인사말씀에서 결과 승복 의사를 전하고 있다. 국회사진취재단
    윤 후보도 후보 지명 수락 연설에서 "대선배님이신 홍준표 후보님의 경륜과 'G7 선진국 달성'의 비전을 배우겠다. 경제전문가 유승민 후보님의 '디지털인재 100만 양성', 일자리 공약에 최우선으로 반영하겠다. 대장동 1타강사 원희룡 후보님의 '국가찬스', 허락해 주신다면 제가 쓰겠다"며 원팀을 향한 의지를 내비쳤다. 후보들은 각자의 연설이 끝날 때마다 다른 후보와 악수하며 얼굴에 미소를 잃지 않았다.

    특히 경선 과정 중 격해진 감정싸움으로 관계가 틀어진 것 아니냐는 우려에 대해서는 "경선 토론을 TV로 시청하시면 굉장히 격렬하고 어떤 때는 감정적인 문제까지 나오는 것처럼 보이지만 토론과정에서 후보들끼리 시작하기 전이나 끝나고 나서 서로 가까운 분들이기에 격려해가면서 진행해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조속한 시일 내에 우리 홍준표, 유승민, 원희룡 후보님을 빨리 만나 뵙고, 말씀을 들어보고, 어떤 역할을 하실 생각이 있는지, 어떤 역할을 부탁드려야할지 만나서 말씀을 나눠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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