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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무인점포만 노렸다"…28회 상습절도, 검찰 송치



사건/사고

    [단독]"무인점포만 노렸다"…28회 상습절도, 검찰 송치

    핵심요약

    30대 남성…수도권 일대 돌며 '무인점포' 침입
    십자드라이버로 돈통 따고 범행

    수도권 일대 '무인 편의점'만을 노려 상습 절도를 저지른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5일 서울 강서경찰서는 9월 말부터 10월 말 사이, 수도권 일대에서 총 28회에 걸쳐 770만 원 상당의 금품을 절취한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붙잡았다고 밝혔다.

    A씨는 주로 인적이 드문 새벽 시간대에 무인점포에 침입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 신고는 지난달 13일 오전 2시쯤 서울 강서구 화곡동의 한 편의점에서 들어왔다. 해당 업체는 40만 원가량의 피해를 본 것으로 파악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발견된 지문과 CCTV 동선 추적을 통해 2주 만인 지난달 27일 인천에서 A씨를 검거했다. 검거 당시 피해자의 가방에선 현금과 범행 도구인 드라이버가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인터넷 도박 자금과 생활비 마련을 위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를 본 한 업주는 "범인은 무인점포의 특성을 잘 아는 사람인 것 같다. 3번째 방문했을 때 범행을 저질렀다"며 "십자드라이버로 돈통의 자물쇠를 따고 돈을 가져갔다"고 했다.

    경찰은 5일 A씨를 특가법상 절도 등의 혐의를 적용해 검찰에 송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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