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여행 즐기기 좋은 어촌마을. 해양수산부 제공해양수산부는 단계적 일상 회복에 맞춰 가을을 즐길 수 있는 한적한 어촌체험휴양마을 4곳을 소개했다.
우선 조용히 가을 길을 산책하기 좋은 어촌으로는 경남 거제 다대어촌체험휴양마을과 고성 동화어촌체험휴양마을을 선정했다.
다대어촌체험휴양마을에서는 여유롭게 산책로를 거닐며 바다의 풍경을 즐길 수 있으며, 갯벌체험과 조개껍질 공예체험도 할 수 있다.
동화어촌체험휴양마을에서는 한가운데에 있는 '소을비포진성(조선시대 수군들이 전투를 위하여 쌓은 성의 옛터)'에서 탁 트인 바다와 마을 전경을 한눈에 내려다보고, 갯벌에서 바지락 캐기 체험도 할 수 있다.
또 노을을 보며 야영하기 좋은 어촌으로는 전남 여수 낭만낭도어촌체험휴양마을과 함평 돌머리어촌체험휴양마을의 야영장을 꼽았다.
가을여행 즐기기 좋은 어촌마을. 해양수산부 제공낭만낭도어촌체험휴양마을에는 해수욕장을 눈앞에 두고 캠핑할 수 있는 야영장이 있고, 마을 곳곳에는 벽화와 미술 작품이 있어 낭만적인 섬마을만의 매력을 오롯이 느낄 수 있다.
돌머리 해수욕장 옆에 있는 돌머리어촌체험휴양마을은 카라반 시설이 있는 오토 캠핑장을 운영하고 있어 서해의 아름다운 일몰을 보며 하루를 마무리하기에 좋은 곳이다.
최종욱 해양수산부 어촌어항과장은 "관광객들이 안심하고 어촌을 방문할 수 있도록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마련함과 동시에 방역위생관리에도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