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능형 교통 관리시스템 구성도. 대구시청 제공 내년부터 인공지능(AI) 기반 첨단 교통관리 체계가 본격 운영된다.
대구시는 국고 지원으로 추진한 '지자체 지능형교통체계(ITS)' 구축사업이 완료돼 다음달 시험운영 후 내년 1월부터 정상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내년부터 시작되는 주요 서비스는 우선 AI 기반의 카메라를 활용해 사고나 낙하물 발생 등 신천대로에서 발생하는 돌발 상황을 자동으로 찾아내 정보를 전파하고 신속 대응이 가능하게 하는 한편,변화하는 교통흐름의 실시간 파악과 원활한 소통지원을 위한 지능형 교통상황판을 운영한다.
또, 테크노폴리스, 다사 등 외곽지역을 비롯해 신규 도로건설로 인해 교통정보가 단절된 구간과 교통 지·정체가 잦은 동신교 등 5개 지점에는 교통정보수집 장치를 확대 설치하고 범안로와 테크노폴리스로 등 6개 지점에는 실시간 교통 정보 제공을 위한 도로전광 표지판을 추가로 설치해 운영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이번에 구축한 AI 기반 첨단교통체계 서비스가 운전자의 원활한 안전운전과 교통소통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며, 더불어 대구시 전 지역으로 AI 기반의 첨단 교통환경 기반을 확대하는 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