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29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특별방역점검회의에 참석,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문재인 대통령은 29일 "3차 접종은 추가 접종이 아니라 기본 접종이며, 3차 접종까지 맞아야만 접종이 완료되는 것으로 인식을 전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코로나19 대응 특별방역점검회의'를 주재하면서 "델타변이에 의해 기존 연구결과와 전문가들의 예측보다 백신접종 효과가 빠르게 감소해 적지않은 돌파감염 발생하면서, 3차접종을 받아야만 높은 예방효과가 유지될수 있다는 것이 분명해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즉, 3차 접종은 일부 감염취약자들에 한정한 부스터샷이 아니라 '기본접종'으로 인식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다.
또한 문 대통령은 "10대 청소년들의 접종 속도를 높이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며 "미국 등 다른나라에서 시행하고 있는 5~12세까지 아동의 접종도 신속하게 검토해 달라"고 주문했다.